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G화학의 LG생명과학 흡수합병, 바이오사업 성장 기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9-13 16:1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한 데 대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바이오사업이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는 만큼 성과를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의 LG생명과학 흡수합병, 바이오사업 성장 기회"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LG화학이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한 것은 바이오사업의 유기적인 성장과 외형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LG화학은 흡수합병 작업을 완료한 뒤 현재 연간 1300억 원 수준인 신약연구개발 비용을 3~4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흡수합병을 통해 현재 5천억 원 수준인 LG생명과학의 매출이 2025년에 1조5천억 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글로벌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합병법인을 통해 향후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LG화학이 바이오사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점은 부담으로 꼽힌다.

이도연 연구원은 “그룹차원에서 기존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바이오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상의 조합을 짠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자동차용배터리와 같이 수익창출이 더딘 장기 프로젝트에 투자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LG화학은 기존에 3~4개 정도의 신약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10~20개 정도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약개발의 성공확률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이른 시일 안에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봤다.

곽진희 연구원은 “LG화학이 다른 기업들보다 다소 늦게 신약개발에 재진입하기로 결정한 만큼 핵심인력을 확보해 신속하게 사업을 펼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NH농협은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금고 첫 운영자로 뽑혀, 2금고는 광주은행이 맡아
LG 자사주 303만 주 28일 소각 예정, 모두 3590억 규모
'구의역 김군' 추모 놓고 공방, 민주당 정원오 "왜 안 왔나" vs 국힘 오세훈 "1..
여신금융협회장 선거 5파전, 김상봉·박경훈·윤창환·이동철·장도중 입후보
청와대 "국민성장펀드 일찍 소진될 가능성", 5년간 3조 규모 조성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전공정' 17%대 올라 상승률 1위, 양자..
[인터뷰] 커리어케어 상무 김순원 "AI시대, 기업의 리더십과 인재상이 바뀐다"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첫 날부터 완판행진, 금융위원장 이억원 "매력적 투자 기회 될 것"
가스공사 글로벌에너지업체와 LNG 장기계약, 연간 70만 톤 추가 도입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정 대화 재개,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교섭 진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