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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CES에서 찬란하게 빛날 섹터와 기업은 어디인가

배종찬 mikebay@naver.com 2024-01-08 1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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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CES에서 찬란하게 빛날 섹터와 기업은 어디인가
▲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로 1일부터 7일까지 'CES'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세계 경제의 문을 여는 찬란한 이벤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바로 202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로 전 세계 최고의 전자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9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 주제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다. 모든 기술을 생활 속에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다.

150여개 CES 참가국 가운데 한국은 약 7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중국과 미국 기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회사의 인공지능(AI) 비전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인다. SK그룹은 지난해보다 전시관 규모를 1.5배 늘렸다. 현대차그룹도 역대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한다.

빅데이터로 이번 CES에서 주목받는 연관어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해 보았다.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의 캐치애니(CatchAny)로 1일부터 7일까지 CES의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해 보았다. 빅데이터 연관어로 ‘미국’, ‘미래’, ‘OLED', '삼성전자’, ‘LG전자’, ‘반도체’, ‘차량’, ‘디스플레이’, ‘회장’, ‘고객’, ‘스마트’, ‘전기차’, ‘SK하이닉스’, ‘소프트웨어’, ‘메모리’, ‘로봇’ 등으로 나타났다.

CES에 대한 빅데이터 내용을 살펴 보면 CES 현장은 전 세계 기업들 속에서 우리 기업의 첨단 기술과 미래 가치를 과시하고 평가받는 자리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그리고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많은 중소 관련 기업과 산업의 생존 경쟁 무대로 인식된다.

연관어에도 나오듯이 디스플레이 분야의 올레드(OLED) 기술의 보편화, 차량 모빌리티 혁신, 로봇 기술의 확대,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에 의한 자동차(SDV) 등 첨단 기술을 고도화되는 분기점이 올해 행사의 두드러진 특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CES의 수혜 산업과 종목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와 관련된 분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난해 IT 업계는 물론 투자업계를 휩쓸었던 생성형 AI를 넘어 올해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가 CES2024를 통해 중심에 서게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온디바이스 AI는 모바일과 가전 등에 AI 서비스를 탑재해 서버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가 꼽은 CES2024 대표 수혜주는 반도체 부품사, 시스템 반도체 전문사, 팹리스 등 반도체 관련 종목에 집중돼 있다. 여기에 자동차 산업 내 온디바이스 AI 결정체인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CES2024에서 주목을 끌 것이란 전망에 따라 기아자동차도 관심 종목에 꼽혔다.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CES에서 찬란하게 빛날 섹터와 기업은 어디인가
▲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로 1일부터 7일까지 '온디바이스AI'와 '모빌리티'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했다.
빅데이터로 분석해 볼 때 온디바이스 AI 분야와 모빌리티에 대한 반응은 어떻게 나타날까. 같은 기간 동안 빅데이터 연관어를 파악해 보았다.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반도체’, ‘삼성전자’, ‘주가’, ‘라이더’, ‘갤럭시’, ‘미국’, ‘주문’, ‘스마트폰’, ‘시청’, ‘손님’, ‘부자’, ‘삼성’ 등으로 올라왔고 모빌리티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로 ‘미국’, ‘전기차’, ‘자동차’, ‘미국’, ‘차량’, ‘지원’, ‘기아’, ‘현대차’, ‘회장’, ‘반도체’, ‘현대차그룹’, ‘한국’, ‘카카오’, ‘중심’, ‘경영’ 등으로 나왔다.

빅데이터 연관어를 보면 반도체 중에서도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결과다. CES 현장에서도 반도체 기술 중 온디바이스 AI 관련 분야가 가장 각광을 받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CES에서 각광을 받을 다른 기술은 첨단 모빌리티 부문이다. 단순히 자율주행 차원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PEV(목적기반차량),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정교한 소프트웨어에 의한 발전을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계열사 슈퍼널이 만든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시제품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4개 법인이 수소 사업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기아는 대·중·소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카 5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9~12일 운영하는 전시관을 통해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인간 중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도체를 기반으로 전자 제품의 초격차 기술과 전기차와 자율 주행을 미래 가치로 하는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최전선이 될 CES의 성공 여부는 한국 경제의 결정적인 이정표나 다름없다. 최선이 아니라 최고의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과 일본 유학 그리고 홍콩 연수를 거친 후 주된 관심은 경제 현상과 국제 정치 환경 사이의 상관 관계성 분석이다.
한국교육개발원·국가경영전략연구원·한길리서치에서 근무하고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을 거친 데이터 전문가다. 현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을 맡아 매일경제TV, 서울경제TV, 이데일리 방송 및 각종 경제 관련 유튜브에서 빅데이터와 각종 조사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밀도 높고 예리한 분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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