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6일 ‘오!정말’이다.
이재명, 한판 붙자
“
이재명 대표, 민주당 간판 걸고 한판 붙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퇴장하며)
“단군 이래 최악의 이권 카르텔이다.”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 현장을 방문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을 규탄하며)
그러다 망한다
“우리 바다와 국민 안전의 멜트다운을 막아내겠다.”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하는 비상행동으로 소속 의원 전원이 17시간 철야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히며)
“우리가 그러다가 망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자유한국당이 2019년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대해 장외농성에 나섰다가 중도층의 지지를 잃은 것을 언급하며)
“거짓말을 계속 거짓말로 덮어 온 민주당이 이제는 본인이 만든 거짓말을 아예 진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 빠진 것 아닌지 걱정된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보고서를 비판하며 철야농성을 예고한 민주당을 겨냥해)
추미애-조국 크로스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들을 포섭하려는 탁란 정치로 보여진다. 민주당 내에서 정치를 하려는 마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강성 지지층을 끌어들인 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손잡고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 주장하며)
“국민의힘의 수도권 판세가 민주당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녹록치 않으니까 또 한 번 도와주려고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가 국민의힘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 주장하며)
명낙회동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갔을 때 벌떡 두 분이 일어나서 이 대표 너 뭐 하니? 왜 여기 왔냐. 먼저 이 대표 만나서 손잡고 대여투쟁해라. 그리고 시간 있으면 나한테 온나, 이런 말씀하셨을 것 같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빠른 회동을 촉구하며)
“지금 혁신위원장이 당 통합과 혁신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분 아니겠나.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주선해서
이낙연,
이재명 두 분 만남을 주선하라.
이재명,
이낙연 두 분 모두 누군가 뺨을 때려주기를 원하는 그런 심정 아니겠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하며)
자중지란
“일부 당 인사들이 탈당, 신당, 분당 등을 언급한다. 당과 대한민국의 운명보다는 자기 정치에 급한 자중지란의 모습이 보인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6차 전체회의에서 당내 비명계 인사들의 최근 발언을 비판하며)
시민들의 탄식
“집회 때문에 꽉 막힌 퇴근 차로를 보면 힘겨운 일과를 마치고 집에도 편히 돌아가지 못하는 수없는 시민들의 탄식이 들리는 듯합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노총의 퇴근 시간 집회를 허용해준 법원의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사상 최악의 사대주의
“독자적 안보주권을 중국에 사실상 헌납한 최고의 국기문란 사건이자 5천 년 역사상 최악의 사대주의 굴종이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환경영향평가가 지연된 배경에 문재인 정부 시절 중국과의 ‘3불1한’이 작용했다고 주장하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