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8일 ‘오!정말’이다.

MZ세대의 말
"모든 정책을 MZ세대 관점에서 봐야 한다. MZ세대가 모든 세대 여론을 주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이제 일을 좀 덜 해도 된다.” (유준환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의장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최한 주 69시간 근로제 문제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평균 노동 시간은 이미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권이라고 지적하며)

또 오른다는데
“전기·가스 요금, 지금 올리는 것이 맞습니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물가 폭등으로 국민 삶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전기·가스 요금을 얼마나 올릴지 논의한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이 최소한 양심이라도 있다면 탈원전 추진과 전기요금 인상의 후임 정권 전가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문재인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한일관계 서툴렀나 서둘렀나
“박정희 대통령도 그렇게 안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강제징용 해법이 너무 서툴렀다고 지적하며)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교과서에 싣는다고 하면 '무슨 소리 하냐'고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 아니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기욱 창녕군수 후보와 우서영 경남도의원 후보 지원유세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 반응을 안했다고 비판하며) 

“대통령 혼자 극진하게 대접받고 온 오므라이스와 소맥의 대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강제징용을 희석하고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외교를 비판하며)

한동훈 위기는 곧 기회?
“헌재 결정은 도둑질은 했어도 그 장물은 돌려줄 이유가 없다는 판결과 다름없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효력을 인정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비판하며)

“법을 무시하고 그냥 적당히 말로 때우는 표본이 되는 거 아닌가 싶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을 향한) 도발로 본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실패를 탄핵문제로 바꾸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금 여당이 ‘친윤’이 아니면 뭘 합니까.”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도부와 당직 인선이 모두 친윤(친윤석열) 일색이라는 비판을 반박하며)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은 1회말에 구원투수 올리자는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차출론을 비판하며)

해도 논란 안 해도 논란
“방탄 이미지를 고착화하는 데 기여한 임명직, 지명직 전원이 물러나야 한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재명 대표의 당직 개편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 대표 입장에서는 마누라 빼고 다 바꾼 것 같은 그런 결심을 한 것.”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당직 인선 개편이 탕평인사를 위한 큰 결심인데 사무총장을 교체하지 않았다고 평가절하 되는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전광훈이 뭐길래
“최근 감이 떨어진 것 같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는 발언에 언어를 구사하는 전략적 사고가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