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미국 연준 의장 파월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 "최종금리 기존보다 높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3-09 08:1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말 기준금리가 기존 전망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에 연준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올해도 공격적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연준 의장 파월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 "최종금리 기존보다 높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이 올해 말 기준금리가 기존 전망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로이터> 

파월 의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하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나와 동료들이 새로운 전망을 22일 발표할 것이다”며 “이미 언급했다시피 현재까지 자료는 궁극적 금리 수준이 기존 전망치보다 높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을 5~5.5%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이어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아직 3월 회의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만약 전체적 데이터의 방향이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내면 우리는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7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제한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가 요구된다”고 말해 시장에서 기대하는 통화정책 전환과 관련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경기침체를 추구하지 않으며 경제회복을 위해 경기침체를 겪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네’, ‘아니오’로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연말 굿즈' 은행 달력 올해도 품귀, 중고거래 최고 인기템 '우리은행 아이유'
자본시장 활성화 흐름 '뉴노멀', 시중은행 딜링룸 '장외' 경쟁 뜨거워진다
크리스마스 입주 앞둔 청와대, 넓히고·부수고·떠났던 역사 다시 열린다
올해 국내 베스트셀링카 톱10은?, 쏘렌토·카니발 '굳건' 아반떼 '반전'
대우건설 삼킨 중흥그룹 정창선 고민 깊어져, 시너지 안 나고 승계 리스크까지
메밀면이 밀가루면이라고? 고기 대신 생선·생선 대신 밀가루 넣는 식품은
구글 테슬라 로보택시 '소비자 반감' 해소 안간힘, 현대차 모셔널에게 참고서
한신공영 공공주택 확대 정책에 기대 품어, 최문규 자체사업 더해 실적 상승세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