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오차범위 밖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기현 의원(오른쪽 )과 나경원 전 의원이 1월5일 서울시 송파구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송파을 신년인사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오차범위 밖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 질문한 결과
김기현 의원 지지도가 40.3%로 1위였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 25.3%,
안철수 의원 17.2%,
유승민 전 의원 8.1%, 윤상현 의원 3.1% 순이었다.
김 의원 지지도는 1차 조사(14일 발표)때보다 7.8%포인트 상승했고 나 전 의원은 1.6%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 사이 오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밖이다. 안 의원과 유 전 의원 지지도는 각각 1.3%포인트, 2.3%포인트 낮아졌다. 윤 의원은 1.5%포인트 올랐다.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김기현 의원 44.4%,
나경원 전 의원 26.9%,
안철수 의원 12.1%,
유승민 전 의원 7.1%, 윤상현 의원 2.9% 등으로 집계됐다. 1차 조사와 비교해 김 의원은 9.2%포인트 상승했고 나 전 의원은 2.5%포인트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0.0%, 부정평가는 56.6%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7%, 국민의힘 41.9%, 정의당 3.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6일부터 17일 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202명(국민의힘 지지층은 5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표본오차는 ±4.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미디어트리뷴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