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 다시 대출금리를 인하해 금리상승기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낮춘다.
KB국민은행은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상품 1종과 전세자금대출상품 3종의 금리를 낮춘다고 18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1종과 전세자금대출상품 3종의 금리를 낮춘다. |
먼저 KB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신규코픽스 기준 최대 1.05%포인트 낮아진다. 신잔액코픽스 기준으론 최대 0.75%포인트 낮아진다.
전세자금대출상품에선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금리가 인하된다.
이 가운데 KB전세금안심대출의 금리는 신규코픽스 기준 최대 1.3%포인트 낮아져 가장 큰 인하폭을 보였다.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금리는 신잔액코픽스 기준 0.9%포인트 낮아진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말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를 각각 최대 0.5%포인트, 0.7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금융소비자의 이자비용 경감 및 서민 경제 안정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금리 인하를 추가로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금리 인하로 금융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근로장려수급자 등에 대한 주택 관련 대출 우대금리를 0.1%포인트에서 0.3%포인트까지 확대해 현재까지 운영하는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