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신한은행, 일본 SMBC은행과 외화자본 조달 위한 약정계약 맺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2-14 15:0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일본 SMBC은행과 엔화를 조달할 수 있는 약정계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 일본 SMBC은행과 엔화 100억 엔(약 960억 원) 규모의 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커미티드라인 신규 약정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 일본 SMBC은행과 외화자본 조달 위한 약정계약 맺어
▲ 신한은행이 일본 SMBC은행과 엔화를 확보할 수 있는 자금조달 약정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커미티드라인은 약속한 한도 내에서 외화를 공급받을 수 있는 조달라인을 말한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동성 경색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외화 조달수단으로 여겨진다.

외화 유동성 관리를 위해 커미티드라인을 확대해 온 신한은행은 이번 약정체결로 기존의 미화(USD), 유로화(EUR), 위안화(CNY)에 더해 엔화(JPY) 라인을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이 덕분에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최대 규모인 미화 환산 기준 약 11억 달러의 외화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약정은 국내 최초로 커미티드라인 약정에 ESG를 연계한 것으로 조달된 자금을 ESG 관련 자산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유사시에도 ESG 경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신한은행은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커미티드라인 신규 약정을 계기로 자금거래와 ESG 분야에서 두 은행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외화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간담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 속 가맹점 부담 끌어안다, 최진일 저수익 점포까지 정률제 카드 꺼내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시장의 명과 암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신한투자 "골프존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AI 파트너'로 한국 점찍어, 삼성 SK 현대차 네이버와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410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424.4원 마감
테슬라 중국에서 '로보택시' 전용 차량 선보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