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17일 대전에 위치한 특구재단 본사에서 ‘국가 과학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DB산업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이 첨단기술 스타트업에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KDB산업은행은 17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특구재단)과 대전에 위치한 특구재단 본사에서 ‘국가 과학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과 김복철 NST 이사장,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 과학기술을 사업화하는 테크 스타트업을 세 기관이 공동으로 지원해 국가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역 기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KDB산업은행은 협약에 따라 NST 소관 창업 및 기술이전 기업과 특구재단에서 육성·관리하는 연구소기업 및 특구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5년간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세 기관은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타트업 창업보육,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기술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 다양한 비금융분야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와 기술사업화의 반세기 역사를 이끌어 온 NST, 특구재단의 경험에 산업은행의 모험투자 역량과 벤처플랫폼이 더해진다면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선도해 나갈 테크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지역 기반 신산업 창출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