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내부 성폭력 폭로 검사 서지현 사직서 제출, "모욕적 복귀 통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5-17 09:1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 내부의 성추행을 폭로했던 서지현 검사가 검찰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17일자로 디지털성범죄대응 TF팀장인 서 검사에게 원래 소속지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복귀하도록 통보했다. 서 검사는 통보를 받고 전날 늦은 저녁 박은정 성남지청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찰 내부 성폭력 폭로 검사 서지현 사직서 제출, "모욕적 복귀 통보"
▲ 서지현 검사.

서 검사는 16일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후 4시 내일자(17일)로 성남지청으로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고 많은 생각들이 스쳤다”며 “짐 쌀 시간도 안주고 모욕적인 복귀 통보를 하는 것의 의미가 명확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 구성원들이 자신의 활동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음을 토로했다.

서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정권에서도 부부장인 채로 정식발령을 못 받는 등 인사를 잘 받은 적은 없다”며 “끊임없이 나가라는 직설적 요구와 광기어린 음해, 2차 가해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온 터라 큰 서운함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범죄 종합대책 Ver.1이라도 만들어놓고 나올 수 있으니 검찰청에서 법정에서 결코 세우지 못했던 정의에 조금이나마 다가가고 끝낼 수 있어 다행이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지현 검사는 2018년 1월 검찰 내부에서 있었던 성폭력을 폭로해 사회적으로 ‘미투운동’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뒤 서 검사는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 직을 맡다 2020년 1월 법무부로 파견돼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을 맡았다. 2021년 7월부터는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으로 활동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토장관 김윤덕 "주택 공급 후속대책, 1월 안에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
기업공개 세 번째 도전하는 케이뱅크,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4620선 상승 마감,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9일 오!정말] 국힘 주호영 "포대갈이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루센트블록 허세영 "STO 인가 불공정", 장외거래소 출범 전부터 잡음
애플 주가 올해 35% 상승 잠재력, AI 전략 펼칠 팀 쿡 CEO 유임이 촉매 
한전 미국 전력망 시장 진출 본격화, 김동철 전력요금 동결에 해외서 실적 개선 노려
'부정채용' 의혹 대법원 판결 앞둔 하나금융 함영주, 금융권 과거사례 보니
[2026 위기탈출 키맨②] 포스코이앤씨 2026년엔 '중대재해 0' 이룰까, 안전 전..
위메이드 첫 슈팅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로 반전 모색, 박관호 '탈 MMORPG' 승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