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정치교체를 위한 실천 사항으로 다섯가지를 꼽았다.
두 후보가 꼽은 실천 사항은 △20대 대통령 임기 1년 단축하고 새 정부 출범 1년 내에 개헌안 마련 △정치개혁 법안을 만들어 대통령 취임 전 국회에 제출 △진영을 뛰어넘는 국가주택정책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에 공동공약추진위원회 설치 △국민통합정부 구성 등이다.
이 후보는 “김 후보의 ‘기득권을 깨고 기회의 나라로 만든다’라는 정치 철학에 적극 공감한다”며 “실력도 있고 경륜도 많은 분이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 역시 “오늘 이 후보와 만나 정치교체, 통합정부와 관련해 의견을 일치시켰다”며 “오늘 이 사안들과 관련해 합의를 이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에 따른 후보직 사퇴 질문에는 “추가로 논의할 사항”이라며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