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작년 하반기 부동산 증여 1년 전보다 38% 감소, 7년 만에 최저치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1-17 13:5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하반기 부동산 증여 1년 전보다 38% 감소, 7년 만에 최저치
▲ 전국 수증인 반기별 추이. <직방>
지난해 하반기 전국에서 부동산 증여를 받은 사람(수증인)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중개 플랫폼 직방은 지난해 하반기 전국 부동산 수증인이 14만3954명으로 집계돼 2014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20만5793명과 비교해 30.0% 줄었고 1년 전 같은 기간 23만3114명보다는 38.2%가 줄어들었다.

201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뒤 반기 평균 수치인 15만1374면보다도 적다.

연령별로 보면 40세 미만 3만6901명, 40~59세 6만9544명, 60세 이상 3만7503명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각각 42.8%, 42.4%, 21.5%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방보다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하반기 수도권의 부동산 수증인은 1년 전보다 50.1% 감소한 3만7922명, 지방은 32.5% 줄어든 10만6032명으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2020년과 2021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종부세 부담을 줄이려고 증여가 활발히 이루어졌지만 2021년 하반기 이러한 추세가 줄었다"며 "부동산 증여를 계획하고 있던 보유자들이 일정부분 증여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대만 지진 "TSMC 실적에 영향 불가피" 분석, 3나노 반도체 수율 변동 가능성
대한항공 "협력업체 해킹으로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보안조치 내리고 신고 마쳐"
신한투자 "실손보험료 인상에 손보업계 수익성 개선, 현대해상 가장 큰 수혜"
iM증권 "이번주 환율 1420~1460원 전망, 연말 외환시장 소강국면 예상"
하나증권 "AI 수요 확대에 전력 인프라주 부각,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
신한투자 "알테오젠 추가 기술수출 예상보다 지연, 유리한 조건 위한 버티기"
대신증권 "컴투스 목표주가 하향, 당분간 공백과 낮은 흥행 성공률 감안"
신한투자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내년에도 백화점 호조 지속"
비트코인 1억2772만 원대 하락, '박스권' 지속에 내년 1월 전망도 엇갈려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상상력만 남기고 관성은 버린 '레고 구세주' 크누스토르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