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계열사들이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우수기능인력들을 채용한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계열사들이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채용을 실시하는 분야는 △기계/설비 △전기/전자 △소프트웨어/네트워크 △캐드(CAD) 등이다.
11~12월 채용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력들은 내년 1월 입사하게 된다.
삼성은 국내 기능인 저변 확대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인력들을 연평균 100여명씩 지속적으로 채용해 왔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반도체 및 배터리 설비인력을 중심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한다.
이번에 채용된 직원들 중 전국기능경기대회 1~2위 입상자는 입사 뒤 별도의 교육을 통해 2022년 10월12~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후보군으로 양성된다.
삼성 직원들이 그동안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에 이른다.
이에 앞서 삼성은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국가대표팀도 후원해 왔다.
사내 우수기능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직원들이 참여하는 기능경연대회인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도 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