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삼양식품 4분기부터 영업이익 늘 전망, 가격인상에 해외에서 직접판매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9-17 11:3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양식품이 제품 가격 인상과 해외 직접판매 방식을 통해 영업이익이 4분기부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양식품은 제품 판매가격 인상의 영향이 4분기에서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연말에 접어들수록 영업이익이 점차 개선되겠다”며 “미국과 중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면 총판이 차지했던 마진을 흡수해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 4분기부터 영업이익 늘 전망, 가격인상에 해외에서 직접판매
▲ 삼양식품 로고.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50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2%, 20% 떨어지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라면 수출이 2분기보다는 증가해 성장률 회복기조에 들어섰다고 봤지만 지난해 역기저 효과에 따라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삼양식품은 앞서 8월 미국과 중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23억억 원과 16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삼양식품은 중국에서 유베이와 2년 동안의 총판 계약을 맺었는데 올해 계약기간이 끝난다.

유통 채널정비가 끝나면 내년부터는 삼양식품이 직접 영업할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990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33.6%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한미 정상회담 '협상 의제' 두고 긴박한 움직임, 방위비·마스가·원자력협정 주목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삼호가든5차 재건축 사업도 따내
파업노동자 손배 제한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통과, 경제계 "법적분쟁 우려"
현대차·기아 미국에서 친환경차 판매 150만 대 달성, 14년 만에 이룬 성과
비트코인 1억6015만 원대 상승세, 미국 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에 기대감
롯데그룹, 베트남 하노이서 그룹 첫 해외 채용박람회 열어
SK온 에코프로와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협력, 5년간 블랙파우더 공급
조선·방산·원전주 상승동력 실종? 한미 정상회담 수혜주 개별 접근 유효
속도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 '혁신' '안정성' 사이 균형잡기 과제
김기철 한화비전 대표 첫 분기 실적 '고전', AI CCTV와 반도체 장비로 실적 반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