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구내식당 잔반을 줄여 환경보호에 동참한다.
KB국민은행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실천하는 'KB그린먼스' 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실천하는 'KB그린먼스' 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
KB그린먼스는 친환경 실천 활동기간을 정해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ESG생활을 실천하고자 시작됐다.
첫 번째 활동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크게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잔반 제로 챌린지'가 진행된다.
KB국민은행 본점 구내식당은 본인이 먹을 만큼 배식받아 잔반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비빔밥·덮밥 등 반찬이 없이 한 그릇 음식을 제공하는 '제로 웨이스트 데이'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명절에 임직원 가정에서도 먹을 만큼 식재료를 구입해서 요리하고 남김없이 먹는 일상 속 잔반 제로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더해 남은 음식을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도 제공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1만4천여 톤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7%를 차지한다"며 "KB국민은행 임직원은 깨끗하게 비우는 한 끼 식사로 탄소 배출 절감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