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보험사 2분기 가계대출 1조7천억 더 늘어, 금감원 “대출관리 강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07 11:1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보험사에서 2분기 들어 실행한 가계대출 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260조3천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5조2천억 원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보험사 2분기 가계대출 1조7천억 더 늘어, 금감원 “대출관리 강화”
▲ 금융감독원 로고.

가계대출은 126조6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1조7천억 원 늘었고 기업대출은 133조5천억 원으로 3조4천억 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9조8천억 원으로 1분기말 대비 1조 원 늘었다.

금감원은 2분기에 주택 매매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지만 가계대출 관리가 전반적으로 강화돼 증가세는 이전보다 느려졌다고 바라봤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대출채권 연체율은 가계대출 0.29%, 기업대출 0.1%로 모두 직전 분기보다 소폭 낮아졌다.

부실채권비율도 가계대출 0.15%, 기업대출 0.13%로 소폭 줄어들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 등에 점검을 강화하고 연체율 등 대출 건전성지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