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형지엘리트 상반기 중국에서 매출 40% 늘어, "영업망 강화 덕분"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8-26 15:0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형지엘리트 상반기 중국에서 매출 40% 늘어, "영업망 강화 덕분"
▲ 형지엘리트의 중국 법인 상하이엘리트가 상반기 매출 20억5천만 원을 내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이 40% 늘었다. 사진은 3월 중국 상하이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EED Asia' 전시회 내 상하이엘리트 홍보관 모습. <형지엘리트>
형지그룹의 교복 전문기업 형지엘리트가 중국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6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중국 법인 상하이엘리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 20억5천만 원을 내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이 40% 늘었다.

형지엘리트는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대형수주 증가와 영업망 확대를 꼽았다.

상하이엘리트는 올해 상하이와 베이징, 톈진, 선전 등 주요 도시의 교육그룹 및 지역 교육국을 상대로 프리미엄 교복 수주 영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를 통해 건별 금액이 큰 교육그룹, 교육국 단위 계약을 이끌어냈다.

또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확보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한 것도 효과를 봤다.

형지엘리트는 상반기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는 주요 교복 박람회 및 패션쇼에 참가해 브랜드를 알리고 중국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 징동닷컴 등에도 전용몰을 열기로 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엔진인 상하이엘리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2년까지 총 84억 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며 "절대 강자가 없는 중국 학생복시장에서 상하이엘리트가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교복시장의 전망은 밝다.

중국 내 초·중·고등학교 수는 2019년 기준 약 22만7천 개이며 학생 수는 2억2천만 명 이상이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중국 교복시장은 2020년 기준 약 20조 원 규모인데 해마다 9.3%씩 성장해 2025년에는 약 3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심각한 우려"
10일 임시국회 소집, 필리버스터 중단법안·내란재판부 설치법안 대치 예상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는 양날의 검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곳곳에 퍼져"
[오늘의 주목주]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인하' 현대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8.8원까지 내려
4년 걸린 '다크앤다커' 분쟁 넥슨 판정승, 아이언메이스 영업비밀 침해로 코너에 몰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