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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서울 노량진5구역 수주에 온힘, 김형 써밋 브랜드 적극 활용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8-25 13: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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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앞세워 서울 노량진5구역 재개발 수주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노량진5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 만큼 대우건설이 조합원들의 요구에 발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서울 노량진5구역 수주에 온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62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형</a> 써밋 브랜드 적극 활용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25일 대우건설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HDC현대산업개발이 노량진5구역 수주에 의지를 내비쳤으나 정작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아 대우건설의 수주가 유력하다는 시선이 나온다. 

노량진5구역 재개발사업은 동작구 노량진동 270-3번지 일대의 3만8017㎡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8층의 9개 동으로 아파트 727세대를 짓는 것으로 사업비는 1914억 원이다. 

앞서 7월22일 열린 현장설명회에서 GS건설, 대우건설, DL건설, 쌍용건설 등이 참여했다. 입찰은 9월6일이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10월16일이다. 

그동안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강한 수주의지를 보여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설명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장설명회에 함께 참여한 GS건설은 따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노량진5구역 재개발 조합은 대형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유치하려는 만큼 그동안 노량진5구역 수주에 공을 들였던 대우건설의 수주가 유력하다는 시선이 나온다. 

김형 사장은 그동안 서울 강남권에서 주로 적용했던 써밋 브랜드를 점차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량진5구역 수주에서도 써밋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을 꼭 서울 강남권에만 적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입지나 사업비 등을 고려한 뒤 조합원과 의견조율을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앞서 1월 흑석11구역(1509세대, 공사비 4501억 원)에 ‘써밋 더힐’이란 단지이름을 제시해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를 기점으로 써밋 브랜드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감형 사장은 지방 재개발·재건축사업 가운데 중요한 입지에 대우건설 써밋 브랜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3월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4구역(대연비치) 재건축사업에 써밋을 적용했다. 이는 대우건설의 지방사업장에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첫 사례다. 

대연4구역 재건축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를 지하 1층~지상 43층, 1374가구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2090억 원 규모다.

이에 더해 김형 사장은 지방 리모델링시장에도 대우건설 써밋 브랜드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리모델링사업에 써밋 브랜드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에서 재개발·재건축도 아닌 리모델링사업에 하이엔드 적용을 검토하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대우건설은 LG메트로시티 리모델링 공사비가 재개발·재건축단지보다 크고 입지면에서도 가치가 높아 충분히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LG메트로시티는 2001~2004년에 준공된 지하 2층~지상 25층, 7374세대 대형단지다. 아직 사업 초기단계라 구체적 사업비 등을 알 수 없지만 세대수를 고려하면 역대 리모델링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 사업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량진5구역 수주를 오랜 시간 준비해 왔고 입찰에 반드시 참여할 계획을 세웠다”며 “다만 입찰 전에 써밋 브랜드 적용에 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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