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10일 오후 2시34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29.89%(6만9500원) 뛴 30만2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인 GBP510의 임상3상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 국내 14개 기관 및 동남아시아, 동유럽 국가 등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GBP510을 놓고 'SARS-CoV-2(코로나19 바이러스)' 재조합 단백질 나노입자 백신으로 우수한 코로나19 예방효과가 기대되며 냉장보관이 가능해 의료시설이 열악한 국가에서도 널리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후보물질 GBP510과 NBP2001로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