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 생산 위해 고양시와 손잡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8-10 11:1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PET) 생산을 위해 고양시와 손을 잡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0일 고양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양시 관내에 버려지는 생활 속 버려지는 화학섬유(폐섬유류)들을 원료로 활용해 재생 플라스틱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 생산 위해 고양시와 손잡아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양시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버려지는 화학섬유의 양을 조사해 재생 플라스틱을 생산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재생 플라스틱은 원유에서 뽑아내는 기존 플라스틱보다 에너지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30~40% 가량 줄일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화학적 재생공법을 적용해 폐기물의 종류나 오염도와 상관없이 고순도 원료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2025년부터는 재생 플라스틱을 양산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한성수 코오롱미래기술원장은 “플라스틱 폐기물 재생기술 개발과 사업화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오랜 시간 책임감을 지니고 노력해온 분야다”며 “이번 고양시와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친환경 플라스틱 재생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