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 여부를 포함한 학사 운영방안을 다음주에 발표한다.
교육부는 2학기 학사 운영방안과 관련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9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2학기 전면등교 시행 계획의 변동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교육부는 6월에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상태라면 전면등교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2학기가 시작한 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상 조치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 하루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 이상 2천 명 미만이면 초등학교 고학년은 3/4 이내, 중학교는 1/3~2/3, 고등학교는 2/3 수준의 밀집도를 지켜야 한다.
전국 하루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으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교육부는 2학기 학사 운영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가와 교원단체, 시도교육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방역 전문가들과 방역당국에서 일부 등교 확대가 필요하고 가능하다는 의견을 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