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 증권사 "코로나19 변이 확산에도 미국경제 회복세 이상 없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02 10:2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도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어 경제회복세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증권사가 바라봤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일 뱅크오브아메리카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소비자들은 최근 이어진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소비 증가세를 멈추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사 "코로나19 변이 확산에도 미국경제 회복세 이상 없어"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미국의 2분기 가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기여했다는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른 것이다.

각 소비처가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물품보다 서비스부문 비중이 더 높아지는 흐름도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가 놀라운 수준을 보였기 때문에 미국경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악영향을 견딜 수 있었다”고 바라봤다.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미국 경제회복에 리스크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지만 소비자 심리에는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경제회복 체력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가을에 직장과 학교로 복귀가 시작되면 소비는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증권사 제프리스도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미국 경제회복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소비자들이 그동안 소비를 자제하고 현금을 쌓아둔 결과 가계 경제상황이 최근 10년 동안 가장 우수한 수준이기 때문에 소비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제프리스는 “미국 정부 경기부양책도 가계의 코로나19 사태 충격을 만회하는 것을 넘어 그 이상의 규모로 이뤄졌다”며 “소비가 크게 증가할 잠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사 ING도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미국에서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충분한 ‘실탄’을 확보하고 있다”며 “그동안 억눌려있던 소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