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경찰, 지역 새마을금고 특혜대출 혐의로 전현직 임원 수사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7-03 16:1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 전·현직 임원의 특혜성 대출 의혹을 놓고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역금고 전무 A씨와 전·현직 임원, 가족 등 6명을 배임과 새마을금고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지역 새마을금고 특혜대출 혐의로 전현직 임원 수사
▲ 새마을금고 로고.

A씨 등 6명은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앞 임대주택을 분양받을 때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정상금리보다 0.6%포인트가량 낮은 3.7%로 대출을 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정기감사에서 당시 담보주택 가치가 감정평가 없이 실제 분양가보다 높은 계약서 가격으로 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장기거래 고객에게 주어지는 우대금리 혜택을 편법으로 받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주지는 않았지만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문제가 제기된 최고책임자 등에 중징계를 내렸다”고 말했다.

A씨 등은 “대출절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회원 30명은 2월 내부규정을 어겼을 뿐 아니라 금고자산에 손해를 끼쳤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파마리서치 의료기기 내수·수출 부진, 미국으로 뚜렷한 성장 발판"
조니 아이브 손 잡은 오픈AI, 애플에서 하드웨어 디자인 인재 대거 빼냈다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대형원전 실적 반영 눈앞, 장기 성장 SMR이 이끌어"
이재명 정부 세수확보 위한 법인세 1%p 인상, 야당과 재계 반대에 '산 넘어 산'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 HMM과 컨테이너선 8척 2조1300억 원 건조 계약
아처에비에이션 목표주가 상향, 투자은행 "안두릴에 부품 공급 재무에 긍정적"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KT 출입 30년 기자의 '김부장 이야기' 시청 후기, 남자화장..
태광산업 3200억 교환사채 발행 철회키로, "외부차입 등 신사업 자금조달 방안 검토"
인텔 TSMC의 '외주업체' 진입 노리나, 반도체 패키징 물량 부족에 기회 노려
[여론조사꽃] 한강버스 운항 '중단' 73.1% '계속' 22.4%, 서울 '중단' 7..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