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구 신한은행 부행장(가운데)이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왼쪽),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상무와 18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통신, 금융, 유통분야 빅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빅데이터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와 빅데이터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3사는 협약을 통해 데이터를 융합해 더 가치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시장에 선제적으로 함께 대응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과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으로 빅데이터 공유 및 융합 데이터 개발, 융합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데이터 신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빅데이터 협업의 첫 번째 결과물로 ‘서울시 상권별 거주자 소비성향 데이터’를 공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상권별 거주자 소비성향 데이터를 활용하면 유사 상권 군집화 및 특정 상권 거주자 프로파일링을 할 수 있고 상권 거주자들의 소비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어 지역별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골목상권 분석 등에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상권별 거주자 소비성향 데이터를 비롯해 앞으로 3사가 개발하는 융합데이터들은 금융데이터거래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스토어 등을 통해 거래된다.
이명구 신한은행 부행장은 “각 회사의 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협업 비즈니스모델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구매가 급증하는 것처럼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의미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