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의 코로나19 대응성과를 알리는 데 분주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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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국내 언론뿐 아니라 세계 외신들의 인터뷰 요청에도 적극 응하면서 대구시의 방역 성공사례를 홍보하고 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대구시장 권영진의 대구 코로나19 방역 성공 홍보가 너무 불편하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3/20200303173544_1277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권영진 대구시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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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권 시장은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인터뷰를 했다. 앞서 4월30일에는 영국 BBC 카메라 앞에 섰고 28일에는 일본 아시히 기자와 만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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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CNN 다큐멘터리팀 등에서도 권 시장과 대구시를 취재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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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대구의 방역 대응내용을 담은 백서 발간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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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응 과정과 개선 과제, 초기 병상 부족 문제, 생활치료시설 확충으로 격리 문제를 해결한 사례, 시민과 의료진 자원봉사자의 이야기 등 백서의 얼개도 대충 짰다. 다만 발간시기는 코로나19 종식한 뒤로 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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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의 이런 행보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앞서나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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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2차, 3차 대유행 가능성에 마음을 졸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려처럼 이태원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8일 유흥업소의 영업자제를 촉구하는 행정명령까지 발동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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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들은 더더욱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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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처음으로 하루동안 신규 확진자가 0명이 나온 4월11일 서영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은 한 매체에서 “0명이라는 것이 기쁘고 감소세가 지속하기를 희망하지만 2차, 3차 집단감염과 원내감염 위험에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고 우려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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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유독 사람들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렸다. 주로 부정적인 이유에서다. 초기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과 함께 권 시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1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에 동의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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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에 녹초가 된 의료진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방침을 내놓았다가 호된 비판을 받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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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3월 “시설 및 병원 관리 소홀로 대규모 확산이 확인되면 책임자의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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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국의사총연합은 성명을 내 “의사들은 대구 시민과 환자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지 당신 같은 정치인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다. 어디서 함부로 법적 처벌 운운하는 것인가”라며 “비상상황에서 책임을 교묘하게 남에게 돌리는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공통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항의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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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도 권 시장은 민간 파견 의료진에게 지급해야할 수당을 정부로부터 받았음에도 이를 제때 지급하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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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의 성공적 방역사례를 적극 알리는 홍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많은 이들이 전염병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여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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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의 성과 홍보가 때이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