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공시

두산중공업, 채권단에서 8천억 더 빌려 단기차입금 4조3천억으로 늘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4-29 18:2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8천억 원을 더 빌린다.

두산중공업은 29일 이사회에서 운영자금으로 쓰기 위해 단기차입금 한도를 8천억 원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9년 기준 두산중공업 자기자본의 12.9%에 이르는 규모다.
 
두산중공업, 채권단에서 8천억 더 빌려 단기차입금 4조3천억으로 늘어
▲ 두산중공업 로고.

두산중공업은 이에 따라 금융기관 차입규모가 3조829억 원에서 3조8829억 원으로 8천억 원 늘었다.

기업어음과 기타차입금 등을 더한 전체 단기차입금은 기존 3조5081억 원에서 4조3081억 원으로 확대됐다.

두산중공업은 3월26일 운영자금으로 쓰기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 원을 빌렸으나 이를 다 소진해 또 다시 8천억 원을 빌리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3월26일 이전과 단기차입금 규모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2조 원 늘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27일 두산중공업이 제출한 자구안을 수용하고 8천억 원 추가지원을 검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