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폭등,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감산 합의 가능성 커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4-03 08:2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에 폭등했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오른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 기준으로 사상 최대 상승폭이다.
 
국제유가 폭등,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감산 합의 가능성 커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9분 현재 배럴당 20.49%(5.07달러) 오른 29.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장중 30%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가능성이 국제유가를 견인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에 공조할 수 있다고 말해 국제유가가 폭등했다”며 “중국 정부가 비축유 확대를 위해 원유 매수에 나서기로 하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한 내 친구 MBS가 1천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희망한다”며 “원유 및 가스 업계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MBS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산 규모가)1500만 배럴에 이를 수도 있다”며 “모두에게 좋은 뉴스”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