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기어S2로 스마트워치 주도권 회복할까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8-31 19:1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기어S2로 웨어러블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5위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스마트폰처럼 애플과 중저가 업체 사이에 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 기어S2로 스마트워치 주도권 회복할까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시장에서 주도권을 되찾으려면 다른 업체의 스마트폰에 연동되도록 하고 타이젠 앱 생태계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기어S2’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다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월4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에서 기어S2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기어S2에 처음으로 원형 디자인을 도입했다. 원형 테두리(베젤)을 돌려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도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고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핏빗과 샤오미의 스마트밴드에 고전하고 있다. 스마트밴드 가운데 디스플레이가 있는 제품은 시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60만 대를 출하해 5위에 그쳤다. 이는 지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점유율은 3.3%에 불과했다.

반면 핏빗과 샤오미는 같은기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모두 늘며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출시하자마자 360만 대를 팔아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IDC는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애플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뛰어들자마자 1위 핏빗을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며 “샤오미는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좀더 개방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워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연동되지만 다른 회사 제품과 연동되지 않는다. LG전자나 소니 등이 스마트워치 신제품에 아이폰까지 연동되는 기능을 도입하려는 것과 대조적이다.

IT전문매체 씨넷은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스마트워치 제품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만 연동되게 했다”며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연동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독자 운영체제인 타이젠에 충분한 스마트워치용 앱을 확보하고 스마트워치와 가전제품들과 연계성을 강화해 스마트홈의 중심으로 올려놔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씨넷은 “타이젠의 스마트워치 앱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나 애플의 워치OS보다 부족해 이를 극복하려면 유명한 앱을 협력업체로 끌어들이는 게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는 단순히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아니라 스마트홈의 리모콘 같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이란 전쟁은 "대만 반도체 공급망 의존에 경고" 분석, 중국의 봉쇄 리스크 부각
트럼프 정부 친환경 기술 보조금 일부 복원, 예산 심의 뒤 전체 복구할 가능성도
네이버 검색 점유율 63.9% 상승세, 28.7% 구글과 격차 벌려
다시 시작되는 보험사 매각전, 예별손보·롯데손보·KDB생명 '새 주인찾기' 성공할까
이재명 이스라엘 비판은 '자신감 반영' 외신 평가, "미국에 수동적 태도 탈피"
국회ESG포럼 기업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자산 10조 이상 상장사 ESG공시 역량 ..
금융위원장 이억원 "중복상장 원칙금지, 주주충실의무 상장제도에 적용하는 것"
'가전양판점' 아닌 '서비스점' 변화 순항, 롯데하이마트 남창희 체질개선 성과
[단독] 하이브·SM·JYP·YG 합작사 만든다, "코첼라 넘겠다"는 박진영 '패노미논..
세계은행 '물 위기 해결' 협의체 출범, 4년 동안 10억 명 물 접근성 향상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