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등 음압병실 관련주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압병실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9분 기준 우정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2.75%(210원) 오른 7840에 거래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읍압병상 구축과 공간멸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물러 폐쇄됐던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공간 멸균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주가는 전날보다 3.88%(125원) 상승한 33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는 원방테크는 바이러스 오염이 제어되는 바이오 클린룸의 공조설비를 설계 및 시공하는 회사다. 삼성서울병원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H신소재 주가도 전날보다 400원(10.58%) 높아진 4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계열사인 GH신소재는 원방테크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치료를 위한 음압병실과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음압병실은 기압 차이를 통해 공기 중 바이러스가 병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병실을 뜻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9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146명이고 사망자는 모두 11명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