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LG화학 주가 초반 오르고 SK이노베이션은 떨어져, 미국 판결 여파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2-17 10:2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 초반 엇갈리고 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이른바 '2차전지 배터리 소송전'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판결을 내린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주가 초반 오르고 SK이노베이션은 떨어져, 미국 판결 여파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17일 오전 9시57분 기준 SK이노이베션 주가는 전날보다 1.82%(2500원) 내린 13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0.24%(1천 원) 오른 41만4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4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조기 패소 판결은 변론이나 추가 증거조사 등의 절차 없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을 뜻한다.

10월5일로 예정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최종 결정(Final Determination)에서 판결이 확정되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부품 등과 관련해 미국 내 수입과 생산 금지 효력이 발생된다.

이에 앞서 LG화학은 2019년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 법원에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직원들 영입을 통해 핵심기술을 탈취했다며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을 제소했다.

2019년 11월에는 SK이노베이션이 소송 과정에서 직원들의 컴퓨터 자료를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조기 패소 판결을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호남 인구 줄어드는데 JB금융지주 지속가능성은 어떻게, 김기홍 새 고객 찾고..
김기홍 JB금융지주 주주환원율 45% 조기달성 눈앞, 이사회 독립성 다양성 전문성 '합..
JB금융지주 전문경영인 회장 9년 김기홍 비결은 순이익과 주가, 사업 다각화는 아쉬워
[채널Who] 메가커피 각종 논란 딛고 지속성장할까, 저가커피 1위 만든 김대영 전략
롯데리아 K-버거로 미국에서 성공할까, 롯데GRS 실적 부진 끊어낸 차우철 매직 주목
버거킹 사모펀드 투자회수로 부채비율 늘어, 이동형 대주주 이익과 재무건전성 사이 '딜레마'
주인 바뀐 한국맥도날드 성장전략 직영점과 드라이브스루, 마케팅 강한 김기원 흑자 밀고 간다
[씨저널] DL그룹 창업주 이재준부터 오너 3세 이해욱까지, 명예회장 이준용의 가족과 혼맥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