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가공, 제조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추세에 중국 후난성에서 조류독감까지 발생하면서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수산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일 신라에스지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7%(2080원) 급등한 9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라에스지는 1977년 세워진 어육소시지 등 수산물 가공, 유통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CJ제일제당에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어육소시지를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주가는 이날 장이 열린 직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1시경 상한가를 찍은 뒤 장 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했다.
CJ씨푸드와 동원수산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CJ씨푸드 주가는 11.34%(280원) 뛴 2750원, 동원수산 주가는 9.18%(950원)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