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허태정 함영주,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인수협약 체결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11-05 17:3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2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태정</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함영주</a>,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인수협약 체결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오른쪽)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5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티즌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광역시>
하나금융그룹이 프로축구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을 인수한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5일 대전시청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대전시티즌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허 시장은 “8월 하나금융그룹에 ‘대전시티즌 투자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약 2개월 동안 협상을 벌여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전시의 투자유치 요청을 수락하고 사회공헌사업 차원에서 대전시티즌을 명문구단으로 육성하겠다는 하나금융그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본 계약이 조속한 시일 안에 체결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함영주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축구의 오랜 동반자로서 대전시티즌 투자를 통해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대전시티즌이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지니고 새롭게 태어나는 시티즌과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대전시티즌의 정체성과 역사성 계승 △대전 연고 유지 △대전시티즌의 1부리그 진출 및 국내 명문구단 육성 등에 뜻을 같이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말까지 구체적 투자방식과 규모, 관련 시설 사용조건 등 세부사항 협상을 진행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그 뒤 대전시티즌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절차를 밟아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를 공식후원해 왔다. 현재도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축구팀, K리그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다.

본계약 이후 2020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을 운영하면 대전시는 그동안 대전시티즌에 해마다 지원하던 70~8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이 예산을 체육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육성 확대 등 지역 체육 발전에 사용하기로 했다.

대전시티즌은 1997년 계룡건설 등 지역 기업 4곳의 컨소시엄으로 창단됐다.

계룡건설을 제외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 3곳이 모두 부도나면서 계룡건설이 구단 운영을 포기한 뒤 대전시티즌은 2006년 시민구단으로 전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