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최신규 곤혹, 손오공 '터닝메카드' 끼워팔기 소비자 불만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7-03 14:3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오공이 ‘터닝메카드’의 인기에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는 불만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최신규 회장은 이런 불만을 줄이기 위해 생산물량을 최대로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신규 곤혹, 손오공 '터닝메카드' 끼워팔기 소비자 불만  
▲ 최신규 손오공 회장.
3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터닝메카드가 ‘완구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떠올라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끼워팔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완구전문점의 경우 손오공의 또 다른 인기제품인 4만원 대 ‘헬로카봇’을 1만원 대인 ‘터닝메카드’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아이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금액을 지불하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상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터닝메카드는 최 회장이 수년 동안 개발에 참여한 장난감으로 미니카와 변신로봇을 조합한 기능이 특징이다. 공중파 TV에 터닝메카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모바일게임이 출시되면서 아이들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손오공은 직접 끼워팔기를 실시한 적은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손오공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아닌 일부 완구전문점업체들이 올해 초까지 헬로카봇이 큰 인기를 끌자 헬로카봇 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했다”며 “그런데 터닝메카드로 유행이 갑자기 바뀌자 손해를 줄이기 위해 끼워팔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손오공이 터닝메카드 물량을 일부러 많이 생산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손오공은 터닝메카드 끼워팔기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기업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신규 곤혹, 손오공 '터닝메카드' 끼워팔기 소비자 불만  
▲ 손오공 '터닝메카드'.
손오공 관계자는 “아이들 장난감은 유행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물량공백이 생기면 손오공도 손해”라며 “중국 OEM업체들까지 동원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주문한 물량을 받는 데도 원래 두 달이 걸리는데 지금은 주단위로 소량이라도 상품을 먼저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형마트 등에 터닝메카드 물량이 나오기 무섭게 사재기를 해 온라인으로 2~3배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터닝메카드를 살 수 있는 수량까지 제한하고 있으나 여러 사업자들이 사람을 풀어 구매하고 있어 물량 부족을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완구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한 상품인 만큼 일부 개인사업자들도 사재기를 자제하고 건전한 완구 소비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손오공 역시 대응책을 마련해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방중 트럼프 "중국과 생산적 대화, 시진핑 부부 9월24일 백악관 초청"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