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10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남궁홍</a>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에너지 중심의 사업영역 확장에 앞서 위험 관리부터 방점을 찍었다.<br />
<br />
삼성E&A는 올해 개편을 통해 사업영역을 LNG와 청정에너지 등의 ‘뉴에너지’로 확장했다. 다만 해외 플랜트 사업이 건설사에게는 현지 변수에 ‘양날의 검’으로 여겨지는 만큼 선별수주 전략부터 다잡는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삼성E&A '양날의 검' 해외플랜트 선별수주 강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10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남궁홍</a> 사업 확장 앞서 위험 관리부터"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03155757_2817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10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남궁홍</a>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이 해외 프랜트 선별수주로 위험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12일 삼성E&A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견적경쟁력 창출 태스크포스(TF)가 화공사업본부에, 산업환경프로포절(Proposal)팀이 산업환경사업본부에 신설됐다. <br />
<br />
각각 화공사업과 대외 사업 확대에 따른 견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br />
<br />
삼성E&A 관계자는 “선별수주를 위해 이전부터 견적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화공 등 기존 사업 영역에서 내실을 다지고 뉴에너지 미래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br />
<br />
삼성E&A는 남궁 사장이 2022년 말 취임한 이래 여러 차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금껏 사업 및 고객 확보와 관리, 성장전략 등에 집중됐는데 견적만을 위한 TF나 팀 신설은 이번이 처음이다.<br />
<br />
그만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10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남궁홍</a>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이 선별수주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된다.<br />
<br />
삼성E&A가 주력으로 삼는 화공 플랜트 등 해외 사업은 국내 건설사에게 현지 발주처 및 시장 상황에 따라 돈을 떼먹히고 소송전에 휘말리는 일도 많아 ‘양날의 검’으로 여겨진다. 대형 수주가 일회성 비용으로 돌아와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br />
<br />
삼성E&A도 이같은 위험에 노출된 이력이 다수 있다.<br />
<br />
지난해 초에는 1조2천억 원 규모 태국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에서 본드콜(계약이행보증금청구)이 발생했고 이후 해당 계약을 해지했다. 2024년 4분기 실적에서는 이에 따라 1464억 원이 손실로 반영됐고 현재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의 중재가 진행되고 있다.<br />
<br />
또한 지난해 4월에는 2015년 수주한 멕시코 탈황설비 건설 계약의 해지를 통보받았다. 비용 보상으로 손실은 없었지만 해당 공사는 현지 사장에 따라 8년 동안 25번이나 일시중단됐다.<br />
<br />
삼성E&A는 더욱이 최근에는 이란 사태에 따라 핵심 시장인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따져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삼성E&A '양날의 검' 해외플랜트 선별수주 강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10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남궁홍</a> 사업 확장 앞서 위험 관리부터"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03155821_5410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삼성E&A는 최근 이란 전쟁에 따라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현재까지 공사 중단 등 가시화된 타격은 없어도 지난해말 기준 수주잔고의 51%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집중돼 있어서다.<br />
<br />
최대 매출원도 지난해 6월말부터 삼성전자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에너지기업 사우디아람코로 뒤바뀌었다.<br />
<br />
중동 건설 전문 매체 MEED는 지난 9일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에서는 분쟁 발생 이후에도 대부분 현장이 정상 운영되고 있고 일부 공사 중단 사례도 일시적이다”며 “다만 호르무즈 해협 해상 운송 차질로 핵심 공급망 지연이 발생할 수 있고 운송과 물류, 자재 가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도 있다”고 보도했다.<br />
<br />
남궁 사장이 올해 내건 사업 확장도 무분별하게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도 분석된다.<br />
<br />
삼성E&A는 올해부터 사업영역을 화공과 첨단산업, 뉴에너지의 세 분야로 분류한다. 기존에는 주력 사업 화공과 삼성그룹사 설비 등을 짓는 비화공으로 나뉘어져 있었다.<br />
<br />
화공에서 시장에서 각광받는 LNG와 청정에너지 등을 세분화하고 떼어내 이를 강화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세전 순이익 기준 2025년 19% 수준인 뉴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55%까지 늘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br />
<br />
삼성E&A는 이같은 맥락 속에서 지난해말 조직개편에서 미래 사업분야 기술 확보 및 수행 능력 차별화를 위한 기술본부를 신설했다.<br />
<br />
남궁 사장이 삼성E&A가 가야 할 길로 제시한 뉴에너지 분야의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도 크다.<br />
<br />
삼성E&A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8%로 2024년(9.7%)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요 상장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다.<br />
<br />
주요 건설사 가운데서는 주택사업의 미분양 위험과 해외 사업의 일회성 비용이 겹쳐 어려움을 겪는 곳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br />
<br />
다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뉴에너지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9%, 2024년에는 3.5%에 그쳤다. 이는 화공(10.1%, 13.2%)나 첨단산업(7.4%, 7.3%)에 크게 못 미친다.<br />
<br />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 사업은 현지에서의 변수가 워낙 많아 양면적 특성을 지니며 수익성이 무조건 높다거나 낮다고 볼 수 없다”며 “건설사별 전략 차이도 이같은 부분에서 발생하며 위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