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박용만 "일본은 치밀하게 경제보복, 우리는 서로 비난에 바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7-03 17:14: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의 경제적 보복조치를 비롯한 경제문제에서 국회와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박 회장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당과 야당, 정부가 경제위기라는 말을 입에 담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위기라고 말을 꺼내면 듣는 국민으로서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21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용만</a> "일본은 치밀하게 경제보복, 우리는 서로 비난에 바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일본은 최근 한국 대상으로 반도체 핵심소재 3개의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른 정부 대응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일본은 정부부처 사이에 치밀한 공동작업까지 해가며 선택한 작전으로 보복을 하는데 우리는 서로 비난하기 바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보호무역주의로 모두 기울어지면서 제조업 제품의 수출도 갈수록 어려워진다”며 “우리는 여유도 없는데 하나씩 터질 때마다 대책을 세운다”고 말했다. 

첨단기술과 신산업의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뜻도 거듭 보였다.

박 회장은 “다들 첨단기술과 신산업에 몰입하는데 우리는 기반 과학이 모자라는 데다 신산업은 규제의 정글 속에 갇혀 있다”며 “그런데도 규제법안이 경쟁하듯 속속 보태어지는 중이고 기업은 일부의 잘못 때문에 제대로 항변조차 하기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와 교육 같은 서비스산업 기회가 ‘완전투망 밀봉’ 방식으로 닫혀 있는데도 열자는 말만 꺼내도 역적 취급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가끔 도움이 되는 법도 만들어지긴 하지만 그나마 올해는 상반기 내내 (국회가) 개점휴업으로 지나갔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를 겨냥해 “이제는 제발 정치가 경제를 붙들어야 할 부분은 붙들고 놓아줘야 할 부분은 놓아줘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넥써쓰 '국산 앱 마켓' 원스토어 626억에 인수, "글로벌 게임 허브로 확장"
메리츠금융 "MBK 보증 확인되면 홈플러스 1천억 지원", 최대주주 책임 요구
농협금융지주 'ESG 전략협의회' 열어, 이찬우 "기후금융 속도감 있게 실행"
금감원 특사경 선행매매 혐의 전·현직 기자 검찰 송치, 부당이득 규모 약 93억
금융위원장 이억원 "자본시장 체질 개선 속도, 코리아 프리미엄 기반 만들겠다"
[오늘의 주목주] '유리기판 기대감' 삼성전기 주가 8%대 올라, 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18일 오!정말] 민주당 강준현 "국힘 당명 '극우의힘'으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을 지경"
'3500억 달러 미국 투자 전담' 한미전략투자공사 공식 출범
동서발전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본궤도, 발전사업 허가 취득
캐나다 60조 잠수함 사업자 선정 임박, K방산 원팀 104조 경협 패키지로 독일 넘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