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박남춘 인천주민에게 사과, "붉은 수돗물 초기대응 미흡해 불신 자초"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6-17 10:4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78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남춘</a> 인천주민에게 사과, "붉은 수돗물 초기대응 미흡해 불신 자초"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왼쪽)이 1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붉은 수돗물 피해 관련 조치·경과보고 기자회견'에서 피해 주민들에게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의 초기 대응 부족을 놓고 사과했다.

박 시장은 17일 인천시청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준비해 놓지 못한 점과 초기 전문가 자문과 종합대응 프로세스가 없었던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일반적 수계전환이나 단수 때 발생하는 적수현상이 보통 일주일이면 안정화된다는 경험에만 의존해 사태 초기 적극적 시민 안내와 대응이 부족했다”며 “피해 초기 수질검사 기준치에만 근거에 안전성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설명해 드려 불신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정수장과 배수장 정화작업 등 총체적 관로 복구작업을 통해 6월 하순에는 수질을 기존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인천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할 때 수돗물 공급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붉은 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서구와 영종, 강화 지역 1만여 가구가 붉은 수돗물 피해를 겪고 있고 이 지역 학교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와 급식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 정상운영 추진
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현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커버드콜 ETF는 연금자산 인출을 위한 솔루션 상품"
[노란봉투법 대혼란⑦] 롯데백화점 판매직과 직접 대화 불가피해지나, 정준호 노조 달래며..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DL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방안 강화
씨에스윈드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공급 계약 체결, 564억 규모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검찰청 해체·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 25일 본회의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