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기준 한국의 순대외채권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9년 3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순대외채권 규모는 4742억 달러에 이르렀다. 지난해 말보다 67억 달러 증가했다.
▲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9년 3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순대외채권 규모는 4742억 달러에 이르렀다. 지난해 말보다 67억 달러 증가했다. |
순대외채권은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것이다. 한국이 외국으로부터 받을 돈이 갚을 돈보다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한국의 순대외채권 규모는 2008년 12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월 말 기준 대외채권 규모는 9148억 달러로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67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무 규모는 4406억 달러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1천만 달러 감소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3월 말 기준 4362억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233억 달러 증가했다. 2007년 9월 말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이다.
대외금융자산은 3월 말 기준 1조5733억 달러로 12월 말보다 528억 달러 늘었고 대외금융부채는 1조1371억 달러로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296억 달러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