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박원순, 영국 런던 방문해 미세먼지 감축과 경제협력 논의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5-03 12:2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영국 런던 방문해 미세먼지 감축과 경제협력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과 사디크 칸 영국 런던시장이 2일 런던시청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중동과 유럽 순방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국을 방문해 미세먼지, 창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일 영국 런던시청에서 사디크 칸 런던시장과 만났다고 3일 밝혔다. 

칸 시장은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최초의 무슬림계 런던시장이다. 박 시장처럼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면담을 통해 양 도시의 공통화두인 혁신창업과 핀테크산업 육성, 해외 금융 투자유치, 공기 질 개선 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7월부터 노후 경유차 등이 도심 한가운데를 못 다니게 하는 정책을 시행한다”며 “앞으로 실무자끼리 자세한 정보를 교류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칸 시장은 “현재 런던 면적의 50%를 녹지구간으로 바꾸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미세먼지 등 공기 질 문제는 시민 건강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칸 시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국제 자동차 환경 등급제’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공기 질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를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서울시, 런던, 파리 등 3곳의 시장들은 2017년 3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국제 자동차 환경등급제를 도입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선언했다. 국제 자동차 환경 등급제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표준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제도다.

박 시장과 사디크 칸 시장은 2017년 박 시장이 런던을 방문한 뒤 2년 만에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은 기후변화 대응, 경제민주화 등 9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협정서를 체결했다. 

박 시장은 2일 영국 외무성의 마크 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외무상과도 만나 서울시와 런던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핀테크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공기 질 개선과 같은 과제들에 무게를 실었다.

박 시장은 이날 저녁에는 영국의 기업·금융인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서울시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런던에 4일까지 머물며 금융감독원과 함께 영국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서울 금융투자 설명회’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장에 '가상화폐 겨울' 리스크 뚜렷해져, 투자자 공포심리 고조
미국 S&P500 내년까지 17% 상승 전망, 모간스탠리 "강세장 아직 초입"
한국 경제에 부동산과 AI '버블' 리스크, "추가 금리 인하는 실수" 외신 논평
효성중공업 미국 멤피스 변압기 공장에 2300억 추가 투자, 생산능력 50% 이상 확대
고위공직자·국회의원 48.2%는 '다주택자', 서울 강남구청장 42채 보유
메리츠증권 "한국 핵잠수함용 SMR 개발하면 쇄빙선·재래식잠수함 수출에 긍정적"
[서울아파트거래] 래미안대치팰리스 신고가, 94.5㎡ 52억 91.89㎡ 47억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 영향 소비자에 끼치나, PC 스마트폰 가격 상승 불가피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KT 이사회·노조의 '경영권 침해' 의심 행보를 부정적으로만 볼..
민주당 김병기 기업투자에 화답, "기업투자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규제체계 새롭게 설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