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인천시, 송도에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 추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4-18 16:0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기업 수요에 맞는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을 키우는 기관 설립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송도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을 위해 국비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송도에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 추진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시는 국비와 지방비 400억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에 6천600 제곱미터 넓이의 바이오공정 전문센터를 2022년 말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송도국제도시에는 2004년 셀트리온을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동아제약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등 국내외 유명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해 항체 의약품과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을 연구 개발 제조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없어 기업들이 상시적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2017년 조사한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인력 수급 현황’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디엠바이오의 전문인력 수요는 600명으로 파악됐지만 실제 공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은 160명 수준에 그쳤다.

인천시는 17일 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에 국비가 지원되도록 도와줄 것을 건의했다.

인천시는 국비 지원이 결정되면 2020년 상반기에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