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월 기업 체감경기 4개월 만에 반등, 민간 경제심리는 소폭 하락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3-28 11:1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월 기업 체감경기 4개월 만에 반등, 민간 경제심리는 소폭 하락
▲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 추이. <한국은행>
3월 전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4개월 만에 좋아졌다. 다만 민간의 경제심리는 다소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3월 전체 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3으로 2월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기준선 100을 웃돌면 경기를 좋다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며 100을 밑돌면 경기가 악화됐다고 평가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1월과 2월에 전체 산업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69로 2016년 3월(68)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다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3월 제조업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3으로 2월보다 4포인트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에 포함되는 세부 업종을 보면 2월과 비교해 전자영상통신이 3포인트, 자동차가 6포인트, 1차 금속이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기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투자 부진으로 5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도 73으로 2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3월 들어 반등했다.

세부 업종 가운데 운수창고업이 13포인트, 도소매업이 4포인트 올랐고 건설업은 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친 3월 경제심리지수는 2월보다 0.9포인트 내린 94.2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체 산업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올랐지만 경제심리지수에 포함되는 제조업의 수출 전망, 비제조업의 자금사정 전망치 등이 하락했다”며 “2월에 5.8포인트 크게 상승한 기저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조사는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법인기업 3696곳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3143곳(제조업 1902곳, 비제조업 1241곳)이 응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