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3-15 1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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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이종현씨가 정준영씨와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고 부적절한 대화 등을 나눈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입장을 내고 “14일 SBS가 보도한 뒤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다”며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에서 영상을 보고 여성 비하와 성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가수 이종현씨.
앞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12일 공식입장을 발표했으나 이씨의 잘못을 인정한 것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이종현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며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회사는 "이종현은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며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