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오름세 지속, 주요 산유국의 감산 동참에 강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2-21 08:3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나이지리아 등 주요 산유국이 감산 흐름에 동참한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유가 오름세 지속, 주요 산유국의 감산 동참에 강세
▲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유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0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0.83달러) 오른 5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점을 보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랜트유 가격도 배럴당 0.95%(0.63달러) 상승한 67.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미국 산유량 증가 전망에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주요 산유국의 감산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으로 전환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적극적으로 감산을 시행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요 산유국에도 감산을 촉구한 것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감산 합의를 이행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요 산유국의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고유가 유지를 위해 산유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도 감산이 불투명했으나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감산 이행을 약속하면서 감산 기대감이 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의료 AI 맞수 루닛·뷰노 적자 지속,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 찾는다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AI폰 최강자 타이틀 노려, 노태문 애플 '프리미엄 아성' 도전 김바램 기자
SK CEO로 6년 만에 복귀 투자전문가 장용호, 첫 과제는 중국 '왓슨' 지분 매각 나병현 기자
FT “퀄컴 공급처 다변화로 삼성전자 고려”, TSMC 넘어 2나노 고객 잡을까 이근호 기자
KB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MD AI반도체용 HBM 독점 공급 가능성" 김바램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33.2%, 김건희 선물 모두 확인해야 67.6% 김대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형 소형모듈원전 수출 본격화 추진 류수재 기자
[총선핫플] 서울 광진을 민주 고민정에 국힘 오신환 도전, 추미애 한동훈 변수 이준희 기자
SK그룹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확대 앞장서, ‘아시아 최초’ 연합체 구축 김예원 기자
화웨이 임원 "내년에 혁신적 스마트폰 출시", 7나노 이하 개발할지 업계 주목 이근호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