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대기업집단 경영개편 활발해 계열사 최근 3개월간 23곳 순감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2-07 12:1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가 최근 3개월 동안에 이전보다 23곳 줄었다. 

대기업들이 계열사 흡수합병을 통해 경영구조를 개편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대기업집단 경영개편 활발해 계열사 최근 3개월간 23곳 순감소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가 7일 내놓은 ‘최근 3개월 동안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60곳의 소속 회사 수는 2월1일 기준으로 2057곳으로 집계돼 3개월 전보다 23곳 감소했다. 대기업집단은 자산 5조 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공시대상기업집단을 말한다. 

2018년 11월~2019년 1월 동안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의 변동상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집단 26곳이 회사 67곳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대기업집단 29곳이 회사 90곳을 소속회사에서 빼면서 전체 계열사 23곳이 순수하게 줄었다.  

공정위는 “회사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흡수합병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2018년 11월~2019년 1월 동안 대기업집단이 계열사를 편입한 사유를 살펴보면 회사 설립 28곳, 지분 취득 25곳, 기타 14곳으로 확인됐다. 

신세계그룹은 주력회사인 신세계에서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을 새로 설립했다.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 네이버는 N스토어를 전자상거래 계열사로서 각각 세웠다. 

태영그룹은 아프리카와 합작해 e스포츠 방송사업을 하는 SBS아프리카를 세웠다. 카카오는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숲엔터테인먼트 등 회사 5곳을 인수했다. 

2018년 11월~2019년 1월 동안 대기업집단이 계열사를 제외한 사유를 보면 흡수합병 38곳, 청산종결 18곳, 지분매각 13곳으로 확인됐다. 

유진그룹은 유진기업에 현대산업을 합병하는 등 레미콘과 물류부문의 계열사들을 대거 통합하면서 회사 21곳이 소속회사에서 빠졌다. 

하림그룹도 농업 계열사인 선진한마을이 돼지를 키우는 사업을 하던 계열사 3곳을 합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