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혼조,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차익실현 욕구 섞여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2-01 09:2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떨어졌지만 브렌트유는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두 유종의 등락이 엇갈렸다.
 
국제유가 혼조,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차익실현 욕구 섞여
▲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3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53.79달러,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6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3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53.79달러,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6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81%(0.44달러) 하락했고, 브렌트유 가격은 0.39%(0.24달러) 상승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산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로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전환돼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놓고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무역협상이 최종 협상기한인 3월1일 안에 마무리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최종합의는 가까운 시일에 친구인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나 오래되고 어려운 부분들을 논의한 뒤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3월1일부터 25% 인상될 것이며 그날까지 모든 사람들이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협상의 진전 가능성에 서부텍사스유가 장중 한 때 배럴당 55달러를 넘어가자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국제유가는 1월 들어서만 서부텍사스유가 18.5%, 브렌트유가 15%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