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넥슨 노조 "일방적 매각 추진에 우려, 김정주는 태도 분명히 밝혀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1-07 10:5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슨 노동조합이 김정주 넥슨(NXC) 대표이사 회장의 NXC 지분 매각설과 관련 김 회장이 분명한 태도로 직원과 사회에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7일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는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한 새해 벽두부터 회사가 매각될지도 모른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헌신으로 성장한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이 일방적일 수도 있다는 점이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넥슨 노조 "일방적 매각 추진에 우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73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주</a>는 태도 분명히 밝혀야"
김정주 넥슨(NXC) 대표이사 회장.

노조는 “한 가지 분명히 해야할 것은 넥슨을 여기까지 함께 이끌어온 수천 명 넥슨 직원의 고용 안정과 삶의 터전을 위협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나아가 국내 게임산업의 위기를 불러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김 회장이) 직원과 사회에 책임감을 보여주는 분명한 의지를 표현해주기 바란다”며 “넥슨 직원들은 안정된 일터를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변화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앞서 4일 그가 NXC 지분 98.64% 전부를 매물로 내놨다는 보도에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 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하고 있다”고만 말해 매각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NXC는 일본 상장법인 넥슨의 지주회사다.

스타팅포인트는 게임업계 최초의 노동조합으로 2018년 9월 전국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 지회로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GDDR7 '2025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추론 AI '게임 체인저'
G마켓에서도 '무단 결제' 사고 발생, 피해자 60여 명 금감원에 신고
금융감독원 쿠팡페이 현장점검, 결제정보 유출됐는지 확인 들어가
엘앤에프 자사주 100만 주 1281억에 처분, "양극재 수요 대응 자금 확보"
홍라희, 장남 이재용에게 삼성물산 주식 181만 주 전량 증여
KT&G '니코틴 파우치' 시동 걸었다, 방경만 부동산·건기식 침체에 '반신반의' 카드
JP모간 "쿠팡 경쟁자 없어, 개인정보 유출에도 고객 이탈 제한적일 것"
비트코인 1억2956만 원대 상승,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이드라인' 곧 발표 전망
메리츠증권 MTS에 다른 사람 미국 주식 거래내역 노출, "해킹과 무관" 해명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