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올해 3분기에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진에어는 3분기에 매출 2755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4% 줄었다.
진에어는 “3분기 매출 증가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주요 노선 공급을 늘린데 힘입은 것”이라며 “다만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운항 차질 등은 영업실적 확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진에어에 따르면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요인은 △다양한 노선 운영 △일본발 부정기편 운항을 통한 운송 실적 증대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PSS)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 및 부대수익 증대 등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4분기에도 여객 수요 회복과 선호도 높은 노선의 공급 증대 등을 통해 매출 증가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