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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모터쇼] 현대차 중국 전략 전기차 '아이오닉V' 최초 공개, 5년간 중국서 신차 20종 투입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6-04-24 1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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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모터쇼] 현대차 중국 전략 전기차 '아이오닉V' 최초 공개, 5년간 중국서 신차 20종 투입
▲ 현대자동차가 24일 중국 베이징시에 위치한 중국국제컨벤션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중국 전략형 모델인 ‘아이오닉 브이(V)’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베이징(중국)=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중국 전략형 모델을 공개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24일 중국 베이징시에 위치한 중국국제컨벤션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전기차 ‘아이오닉 브이(V)’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브이는 지난 9일 현대차가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공개한 콘셉트카 ‘비너스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번째 중국 전략형 모델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시장에 신차 20종을 내놓기로 했다. 지속적 신차 출시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연간 판매 50만 대를 목표로 한다.
[베이징모터쇼] 현대차 중국 전략 전기차 '아이오닉V' 최초 공개, 5년간 중국서 신차 20종 투입
▲ 아이오닉 브이 내부. <비즈니스포스트>
회사 측은 전기차 판매와 서비스 혁신, 현지 기술 파트너사와 협력 등을 강화해 중국을 핵심 판매 시장이자 장기적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심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브이에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이 적용됐다. 디 오리진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공개한 디자인 스타일로, 중국 소비자 생활 방식과 수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 브이는 비너스 콘셉트와 거의 같은 외관으로 제작됐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선보인 아이오닉 라인업과는 다른 느낌을 줬다.

전면부 좌우 끝에는 날카로운 형상의 엣지 라이팅을 배치했다.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함께 차체가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하나의 곡선으로 이뤄져 날렵한 느낌을 살렸다. 프레임리스 도어와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완성된 휠도 눈에 띄었다.

후면부는 얇은 리어램프가 차량의 좌우 끝에 각각 가로로 배치됐다. 
[베이징모터쇼] 현대차 중국 전략 전기차 '아이오닉V' 최초 공개, 5년간 중국서 신차 20종 투입
▲ 아이오닉 브이 후면. <비즈니스포스트>
아이오닉 브이는 전장 4900㎜, 전폭 1890㎜, 전고 1470㎜, 축간거리 2900㎜다. 1열 1078㎜, 2열 1019㎜의 레그룸과 1열 1502㎜, 2열 1473㎜의 숄더룸을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호라이즌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셋, 27인치 4K 대형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도 탑재됐다. 대형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탈착식 물리 버튼을 장착할 수 있고, 이것으로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다.

스피커 8개로 구성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차량 모든 좌석에서 균형 잡힌 음질을 체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내에는 공조 시스템과 속도, 드라이브 모드 등과 연동되는 크리스탈 형태 무드램프를 크래시패드 좌우로 길게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전동식 에어벤트도 탑재됐다.

페달 오인 조작 시 긴급 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주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시스템, 9 에어백 시스템,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 모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스마트 인공지능(AI), 워크 어웨이 락 등 안전·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베이징모터쇼] 현대차 중국 전략 전기차 '아이오닉V' 최초 공개, 5년간 중국서 신차 20종 투입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중국 베이징시 중국국제컨벤션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앞으로의 중국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아이오닉 브이에는 합자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 적용됐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과 협업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600㎞ 이상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이를 시작으로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은 우리에게 가장 큰 성장 기회”라며 “중국은 단순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생태계를 갖춘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진정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추가로 중국에 출시한다.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포함한 전동화 라인업을 중·대형급까지 계속 확대해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시장에 신차 20종을 투입키로 했다.

주요 도시에 독립 브랜드 거점과 대리점 내 전용 브랜드 공간도 구축한다. 2030년까지 신규 대리점 181개를 개설하고, 아이오닉 전담 전문가와 강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차량 구매부터 유지 관리에 이르는 소비자 경험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모든 판매 채널에는 ‘원 프라이스’를 적용한다. 구매 과정을 단순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충전 인프라 및 배터리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더 편리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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