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노동부 쿠팡 산재 은폐 의혹 기획감독 착수, 물류센터 100여 곳 점검 대상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3-16 15:4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이 불거진 쿠팡과 그 계열사를 대상으로 기획감독에 들어간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안전 강화 기관장 회의'에서 "산재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오늘부터 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노동부 쿠팡 산재 은폐 의혹 기획감독 착수, 물류센터 100여 곳 점검 대상
▲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이 불거진 쿠팡과 그 계열사를 대상으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사옥 타워730. <쿠팡>

감독 대상은 쿠팡이 2024년 5월28일 사망한 고 정슬기 씨 유족에게 산재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 작성을 요구하는 등 산재를 은폐하고 원인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 등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부터 119 이송환자, 건강보험 부당이득금, 산재신청, 산재조사표 등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이날부터 산재 미보고·은폐 의심 사항에 대한 기획감독에 들어가기로 했다.

쿠팡 본사를 비롯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센터 및 캠프 100여 개가 조사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재 미보고, 산재 발생사실 은폐, 산업안전보건법 전반, 지난해 쿠팡CLS 통합감독 결과 개선권고 사항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즉시 사법처리와 과태료 조치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김 장관은 "각 관서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길 바란다"며 "부당하게 산재보상을 받지 못하게 하거나 산재 발생 사실을 은폐하는 등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1월 쿠팡의 불법파견 및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과 관련한 근로감독에 들어간 바 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조현범 만기 출소 한 달 앞두고 30일 가석방 예정
GS건설 2분기 영업이익 914억 43.6% 줄어, 신규 수주 5.2조 62% 증가
금융위원장 이억원 "단일종목 레버리지 변동성 엄중하게 인식, 추가 보완책 적극 검토"
씨티증권 "개인투자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손실 56조 추정"
한화 호주 조선소 오스탈 최대주주 됐지만 시너지는 아직, 김동관 오스탈 군함사업 협력 ..
기획예산처 여론조사서 청년 61.6% "20년 뒤 한국 더 나빠질 것", 가장 큰 불안..
[오늘의 주목주] '실적 기대치 하회' SK하이닉스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이틀 ..
덕산하이메탈 반도체 소재 '솔더볼'로 주가 날개 달까, AI 기판 호황에 중국 CXMT..
하나캐피탈 상반기 독보적 실적 반등세, 김용석 건전성 관리 모드로 '1위' 명성 회복 ..
[현장] 농협 노조 4천 명 광화문 집결해 '지방이전 저지' 총력전, "이전 비용만 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