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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동차 5부제 포함 비상대책 강구해야, 전쟁 추경 신속히 편성"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6-03-17 11: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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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와 관련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비상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중동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어 현재와 같은 양상이라면 잠시 진정됐던 석유 가격도 다시 불안정해지고 민생 전반에 대한 충격도 커질 것 같다"며 "중동 상황 장기화를 전제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5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자동차 5부제 포함 비상대책 강구해야, 전쟁 추경 신속히 편성"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우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추가 원유를 확보했던 것처럼 우리의 외교 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 안정적인 추가 대책 공급선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상황이 어려우니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절약 노력의 범사회적 확산을 위해서 필요하면 자동차 5부제 또는 10부제 등 다각도의 에너지 수요 절감 대책을 조기에 수립해달라"며 "필요하면 수출 통제도 검토하고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늘리는 등 비상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편성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서 취약계층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며 "취약계층 또 수출기업 지원 등을 위해서 전쟁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풍이 거셀수록 국가 대전환을 위해 발걸음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지역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최소한이 아닌,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로 대규모로 확실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다수 취약 부문에 있어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어 (추경 편성 과정에서) 소득지원정책을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다"며 "그럴 때도 지방에 더 대대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게 획기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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