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C, 화학사업 호조로 3분기도 영업이익 늘어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10-24 18:4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C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

SKC는 올해 3분기에 매출 6894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 늘었다.
 
SKC, 화학사업 호조로 3분기도 영업이익 늘어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SKC는 올해 2분기 3년 만에 500억 원 규모가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는데 3분기에도 5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화학사업'이 영업이익 397억 원을 거두며 회사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SKC 관계자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원료로 하는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의 공급을 늘리고 8월 인도에 11번째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를 준공하는 등 사업구조를 혁신해 나간 것이 실적에 큰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인더스트리소재 사업'은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영업이익 16억 원을 냈다. 

'성장 사업'도 12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CMP 패드(반도체웨이퍼 연마용 자재) 인증 이후 공급이 늘어났고 뷰티·헬스케어 소재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SKC 관계자는 “화학 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반도체 소재사업 등이 점진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KC는 실적 증가에 발맞춰 배당금을 늘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SKC 관계자는 “배당 방침은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배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익 증가 폭에 따라 배당금 상향을 적극 검토해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